내 무덤을 보고 되돌아왔다
1946년 귀국한 원장님은 꽤 자유로운 영어 덕분에 주로 미군정의 토목공사를 따오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번창했지만 접대하고, 뇌물 주고… 싫어도 그렇게 해서 굴러갔습니다. 돈은 원없이 벌었습니다. 그러다가 트럭 사고를 당해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원장님은 그때까지의 껍데기 삶을 갈아엎기로 했습니다.